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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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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군//예술에서 저급과 고급을 나누는 거에서 이미 현시대의 예술과는 동떨어져있으시네요.
예술의 전당에서 예술의 권위를 탈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계속되어왔습니다. 과거 예당에서 진행했던 마리스칼 전, 지브리 전, 현대만화 전, 팀버튼 전 등 기존에 '저급'예술로 여겨지던 것들을 선별하고 전시함으로써 대중들이 보다 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은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주로 현대카드 프로젝트가 주 역할을 했지만) 덕분에 예술의 전당을 찾는 일반인들도 많이 늘었고, 그 결과로 얼마전 종료된 '마크 로스코'전에서는 대중들이 관심을 갖지않던 추상회화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공했죠. 주최측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좋은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의 흐름역시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