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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2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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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때 신채호선생은 <조선사 연구초>에서 고려시대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일천년래제일대사건' 이라 칭하면서
진취적성향인 묘청의 서경파가 보수적 성향인 김부식의 개경파에 패함으로 인해 보수사회로의 경로의존성이 생겼으며 일제강점기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신채호는 묘청의 운동을 ‘시기상조의 경거망동’ 이라고 하며, 윤언이의 진취적 개혁적인 세력들이 커질때까지 기다렸다면
우리의 역사는 변했을수도 있는데.. 라고 말합니다.
본문을 보다보니 언뜻 어울리는것 같기도 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