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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3 2020-06-09 02:19:29 4
[새창]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혼자 지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위 사회에서 말하는 '결혼적령기' 라는 걸 넘긴 남자들이 그렇거든요.

비관적이죠?
그런데 이유도 들어보세요.

30대 후반의 나이? 8년 동안 죽어버린 연애세포? 모으지 못한 돈?
이런 건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니에요.

진짜 문제가 되는 건 패배감입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데요. 나이 먹으면서 본인이 겪어온 세상과 풍문으로 들어온 얘기들에 현혹돼 본인의 사고나 행동들이 현실지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아니거든요. 단념하는 방법, 포기하는 방법을 늘려갑니다. 이건 쉽게 초이스 할 수 있는 부정적인 선택지에 불과합니다. 현실적인 사고가 아니라요.

오히려 현실을 부정하는 한 방편일 뿐이라고 봅니다.

둘러보면 많이 보입니다.
현실주의자를 표방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것 처럼 굴지만 정작 본인이 직접적으로 가시밭길 뚫어본 경험은 많지 않은 사람들을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스스로 30대 후반까지 쌓아올린 짬밥을 무시하지 마시고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8년을 보낸 게 아닙니다. 8년의 긴 시간 동안 얻은 것들을 조각 조각 모아보면 분명 큰 자산이라는 걸 느끼실 겁니다.

그 자산이 연애도 결혼도 열어줄겁니다.
과거엔 해보지 못했던 세련되고 성숙한 행동들을 이성에게 어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본인이 아는 방식,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나가서 부딫히세요.
현실주의자 행세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4322 2020-06-07 19:39:08 1
[익명]남자분들 쉬멜 취향에 관하여 [새창]
2020/06/07 19:09:52
하드코어한 취향이긴 하죠...ㅎㅎ
관련 영상물 카테고리 조회수를 보면 꽤 소비하는 층이 있는 걸로 압니다.

다시 말하자면, 취향 선에 머물러 있을 뿐이지 직접적으로 성적지향까지 흘러가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방증이겠죠.

대체로 성기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에게 성적으로 끌린다기 보다는,
영상에 등장하는 이색적인 체위나 관계 그 자체, 지극히 여성처럼 보이는 외견과 상반된 생식기 등에서 오는 자극성이 주된 시청 사유일 겁니다.

정리하자면...
야동을 너무 많이 보면 이런 쪽으로 흘러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볼 수록 소프트한 영상을 찾게 됩니다.

일단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시고요.
정말 그런 쪽으로 섹슈얼 코드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신 분이라면 티가 날 겁니다.
4321 2020-06-07 19:25:36 0
[새창]
예상하시는 부분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요 ㅠ

중간 중간 멘트를 보면 연애 관계로 발전하는 건 사전 차단하는 느낌이 있네요.
남자의 말은 대체로 직설적인 편이라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게 나을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따로 단둘이 시간을 내려한다는 건, 현재 진지하게 만나는 여성은 없는 상태.
날은 뜨뜻한데 살짝 외롭고, 데이트 비스무리한 코스는 좀 누리고 싶은 그런 감정인 것 같아요.

뭔가 관계 발전을 도모하시는 기대하신다면 좀 실망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4320 2020-06-07 19:17:51 2
[새창]
와 난처하다.

초면이라 조심스러운데, 여기를 벗어나면 다시 만나기가 좀 어렵고.
좋은 인상은 남겨야 하는데 삐끗하면 안 되고 ㅎㅎ

일단 같이 자리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포섭 돼야 하지 않을까요? 완전히 생짜 개인전으론 흐지부지 되기 쉬울 거 같고요.

그 과정에서 확실히 여성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회사 내에선 굳이 물어보지 않으면 연애 얘기는 뭉개고 가는 사람들 많잖아요.
성격이 어떤지도 좀 들어두면 도움이 되겠네요.

나머지는 분위기에 맡겨야겠네요 ㅠ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낯가린다거나 한다면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우니까요.

일단 번호 교환 계획은 있으시니 오늘은 넘 무리하지 마시고 젠틀하게 또박 또박 좋은 표정과 말씀으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쓰고 보니 조언이 될 내용이 없네요 ㅠ
4319 2020-06-07 16:46:17 0
너무 덤벙대서 고민이에요ㅜㅠ [새창]
2020/06/07 16:15:57
메모를 쓰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내가 무엇을 적었는지 상기시켜야해요.

안 그러면 그냥 메모가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습관이 되어야 할 것은 내용을 곱씹는 것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318 2020-06-07 16:26:03 0
너무 덤벙대서 고민이에요ㅜㅠ [새창]
2020/06/07 16:15:57
이건 진짜...곁에서 봐야 확실한 답이 나올 거 같은데, 일단 같은 덤벙이 입장에서 저만의 해법을 공유해 볼게요.

하루에 방문하는 곳의 루틴이 딱 짜여있을 거에요.

거기에서 본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는 곳, 혹은 반드시 들리는 곳에 깔끔하게 자필로 메모를 붙여두세요.

내용은 본인이 평소 단골로 지적받는 부분, 잊거나 실수한 부분을요.
단 5초라도 자신의 목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로, 정자로 되뇌고 들어가세요.

반드시 자필로 쓰셔야 하고, 이것이 장소를 바꿔가며 하나의 의식이 될 정도로 익혀두시면 됩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하다보면 다른 부분에서도 덜렁거리거나 어리바리하는 일이 생길 거에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내용을 갱신해줘야 합니다.

일단 정해두신 방법이 따로 없다면 제가 공유해드린 것으로 함께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4317 2020-06-07 07:57:46 10
저는 여자친구를 참 잘 만난 것 같아요 [새창]
2020/06/07 02:58:46
외향적인 사람에겐 그것이 기쁨 일 수 있습니다.

생전 해 보지도 않았던 것들이면 첫 발을 떼기 겁날 수도 있고,
특히나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 영역은 여친에게 배우는 걸 자존심 상해하는 남성분들이 아직 많죠.

선뜻 따라와주고 자격지심 부리지도 않고 함께 즐거이 해주는 모습에 여자친구분도 신선하고 많이 신나셨을 거에요.

장담컨대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오래 오래 행복한 연애 하셨으면 좋겠어요!
4316 2020-06-07 07:33:45 1
[새창]
새벽에 응급이나 부고 전화가 같은 게 많기도 하죠.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웬만함 전화 켜둬요 ㅠㅠ 제가 그렇기도 하고요.

차라리 남친이나 기타 상습범들 번호만 따로 차단하거나 전화 시 무음 처리를 해뒀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4315 2020-06-07 01:23:53 1
[익명]제가 비호감으로 작용할 만한 얘기를 한 걸까요? [새창]
2020/06/06 23:55:18
음...그렇다면 두 사람의 원하는 부분이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아주 적지 않은 수의 남성들이 목적성 없이 뭇 여성과 친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미 남성분은 최소한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낮진 않습니다.

관계적으로 발전을 원하려는 남성에게 그런 말이라면 당연히 '이성으로서의 관심은 끄세요!'로 들릴 수 있죠.

자연히 거리를 두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흔치는 않지만 2번처럼 작성자님이 원하는 산보 동행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아무렇지 않게 지내시면 되는 거고요.

다만 상대가 더이상 다가오지 않는다면, 내게 이성적인 맘을 품고있었다고 생각하시고 인연에서 지우시면 될 것 같아요.

서로의 니즈가 충족돼야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4314 2020-06-07 00:15:33 0
[익명]제가 비호감으로 작용할 만한 얘기를 한 걸까요? [새창]
2020/06/06 23:55:18
비호감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누가봐도 그럴겁니다. 다만 작성자님의 그 물음을 통해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겠네요.

1. 산보남은 작성자의 말을 통해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지레짐작 해 버렸다.

2. 산보남은 작성자에게 원래부터 이성적인 관심이 없었다.
4313 2020-06-06 22:29:35 0
[익명]나쁜 뉴스를 보면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ㅠ [새창]
2020/06/06 22:05:27
모두 다 겪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심리상담사는 편차가 좀 크기 때문에 이 방면에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골라야 한다더라구요.

정신과의 경우 실질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안하셔야 하고요.

저도 검색을 해봤는데 꽤 겪는 사람들이 많은 문제인 거 같네요.
4312 2020-06-06 22:11:11 0
[익명]나쁜 뉴스를 보면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ㅠ [새창]
2020/06/06 22:05:27
과잉공감 아닐까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들었어요.

생활 패턴이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 환경때문에 나이 먹어 극대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심각한 문제인데...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4311 2020-06-06 22:06:04 3
[익명]35살에 친구도없고 배우자도없지만 자기앞으로 아파트가있으면..? 성공? [새창]
2020/06/06 21:25:48
핵심을 잘 짚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1. 본인 스스로 그런 삶을 성공이라고 보는지,

2.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따로 있는데, 그것을 달성할 자신이 없어 대체품으로 정한 것인지.

3. 그 대체품이 남들의 눈에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안심할 요량인 건 아닌지.

저는 글을 보면서 솔직히 맘에 걸리는 부분들이 좀 보이거든요.
지금 스스로에게 솔직한건지 되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4310 2020-06-06 18:48:08 2
[새창]
역시...이유가 있으니 의심이 되는 거군요.

근데 말이죠. 확실한 뭔가가 나오기 전에 의심부터 하면 썸이건 연애건 스스로 고달파집니다 ㅠㅠ
찜찜한 감정이 결국엔 썸남에게도 드러날 수 밖에 없고, 그게 서로에게 원치 않는 결말로 남을 수도 있겠죠.

아까 말씀드렸듯이 페북 정황만으로는 어장 의심을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사귀던 사이에서 깨진 후 한 달이라면 개인차에 따라 빠르다고 느낄 수 있지만, 썸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거든요.
금세 사귀게 된다고 이성 관계가 가벼운 사람이라 단정하긴 조금 어렵겠죠.

우연히 만났을 때 남자 분 표정도
'지금 이 사람과 사귀고는 있지만 눈앞의 작성자님께 아직 미련이 남았다'
고 해석한다면 무리가 없고요.

엄연히 깨지고 돌아온 건데 문제 있을까요?

글은 지우셔서 못 봤지만, 댓글은 조금 읽고 왔습니다.
좋은 쪽으로 말씀드리자면 사려깊으신 성격이고,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필요치 보다 아주 조금 더 생각이 많으신 거 같아요 ㅎㅎ..

결론은 뻔하지만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편하게 마음 먹던지, 관계를 정리하던지요.

썸 단계부터 이렇게 골머리를 앓으시면 연애 때는 어떡하나요...
4309 2020-06-06 18:22:11 1
[새창]
'동생분이 남자분 전여친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었는데 첫 좋아요 누른 날짜가 저랑 남자분이 썸타기 좀 직전 날짜였어요.. 남자분이 썸을 동시에 탄걸까요?'

어...음...이게 이 로직으로 가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지금 써주신 내용만으로는 과대해석이라고 봅니다.

뭐가 문젤까요?
썸남 분이 이전에나 지금에나 작성자님을 불안하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을 하시나요?

썸이 깨진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와 지금의 의심에 상관 관계가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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