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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2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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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인은 전투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합니다.
직접적인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행정이나 보급 등 다른 보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단지 그 순간만큼은 그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지 그것이 개인의 전투력이 필요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장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극도로 유동적인 환경이기에 당장 소대를 이끌 장교가 모두 죽거나 부상당한 상황에서는 정훈장교에게 보병소대장 임무를 맡기면 그 임무를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하고, 지휘부를 방어할 병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행정병에게 소총수의 역할을 맡기면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합니다.
즉 기본적인 전투력, 체력과 개인전투능력은 군인이라면 예외없이 적용되야하는 능력입니다. 전장에서는 누구도 개인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즉각적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는 군인은 군인이 아니라 군무원이나 공무원이 더 적합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