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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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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비가 군자는 대접하고 소인은 업신여기던건 맞지만 시문에 능하다는건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호족이요? 누가 그러던가요?
2.하후씨와 사돈 어쩌고 저쩌고는 위략에만 나오는 이야기이긴 한데, 이 내용이란게 상당히 골때려서(..보쌈했다나 뭐라나)...
장비가 그정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인정받는 인물이었다는 점만 알아둡시다
3.장비가 이름을 떨치기 전부터 정욱에게 만부부당이라는 말을 들은건 사실입니다
엄안도 머리를 써서 잡았고 위나라 최고 지장이라는 장합도 정군산에서 때려잡았습죠
서주에서 유비가 장비에게 성을 맞기고 나온 것 자체가 장비가 믿을만한 장수였단 뜻 아니겠습니까
연의에 나오는 것처럼 사고뭉치라면 전장에 끌고 나와서 직접 컨트롤하는게 낫죠
그리고 정사에서는 술주정뱅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연의에서 나오는 호탕한 사고뭉치 장비가 민중들에게는 엄청나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관우나 유비보다 훨씬 정감가는 캐릭터가 됐잖아요
연의에서는 만들어진 인기 캐릭터고, 정사에서는 그냥 사기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