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이라는 단어는 신하로서 예속된 상황이란 뜻이지 그 영토까지 통째로 들어다 바쳤다는 뜻이 아니거든요 삼국사기 진덕왕 논평 부분에서 "천자에게 신속된 나라가 멋대로 연호를 칭하는건 잘못인데 여태 그래왔다가 고쳤음"이라고 적어놓은건 신라가 당에게 '신속'된 국가였다는 뜻일진데 그럼 신라가 당의 영토라도 된다 이겁니까? 애초에 고대국가에서 확실한 국경 찾는 것부터가 무의미한 짓입니다만
미케네, 크레타 문명에서는 대규모 취락지가 문제가 아니고 강한 집권층의 힘을 보여주는 성, 궁전, 각종 공예품들의 존재가 중요했던거지 취락지가 얼마나 크던간에 단순한 마을의 형태라면 그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다는 겁니까? 고인돌이 몇톤짜리인가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럼 기원전 26세기에 지은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지은거라도 되나요? 유적의 크기에 매몰되서 정작 뭐가 중요한지는 까먹은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