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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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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동생과 놀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심부름을 시키신다. 누가 가야할까?’라는 문제니까 정답은 ‘나’ 아닐까요?
아이가 쓴 ‘오빠나 형’은 문제상의 ‘동생’의 오빠나 형, 즉 ‘나’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나와 동생 이외에 또 다른 형제를 가리키는 거라고 이해했거든요.
예를 들어 삼형제의 둘째(나)와 셋째(동생)가 노는 상황인데 어른이 심부름을 시키셨을 때, 같이 놀지않은 첫째가 가야한다고 쓴 걸로 이해해서 정답을 쓴 아이가 참 똘똘하고 영악하다고 생각했....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