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
2020-04-04 00:29:47
5
울집 냥이들은 자율급식이라 사료 달라고 깨우지는 않지만 첫째냥님이 무척 까탈스러우신 관계로 새 물로 갈아달라고 시시때때로 울어요.
꼭 본인 눈 앞에서 새 물로 갈아줘야지, 먼저 새 물로 갈아놓으면 나중에 호통을 크게 치시지요...
그리고 출근 준비하고 있으면 간식서랍 앞에 가서 두 냥이가 한 번에 애옹애옹거려요.
간식을 줄 때까지 애옹애옹. 그리고 이걸 집안 식구들에게 돌아가며 사용해요.
처음엔 가족들이, 얘네가 오늘 간식을 아직 안 먹은 줄 알고 하나씩 줬는데 알고보니 모든 가족들에게 간식달라고 조르는 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