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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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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공감하는 게.. 최근에 대학교때 선배들을 만났거든요. 한 선배가, 제가 자길 좋아했던 거 아는데 그땐 여자친구가 있어서 못 받아줬다더라고요. 옆에서 다른 선배가 ‘아니다, 얘는 날 좋아했는데 선배라 고백하기 힘들었는지 다른 학교 남친을 만들었던 거다’ 이러더라고요.
“뭔소리예요; 둘 다 좋아한 적 없는데;” 이랬더니 자기만 보면 웃지 않았냐고....
그냥 할말없어서 웃은건데 이게 웬 자다가 봉창을 후드러패는 소린지ㅎㅎㅎ.... 참고로 전 누굴 좋아하면 그 사람과 눈도 못 마주치고 말도 못 거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