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
2021-09-04 04:30:42
1
몇년전에 동생과 국내 모 락페에 갔는데 오랫동안 스탠딩석에 서있다보니 옆자리에 있던, 제 동생보다 어린 남자아이(10대 중후반정도?)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근데 이 친구가 본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의 팬인데 샘보라가 내한하는 날, 혼자 공항에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나갔다더라고요. 근데 샘보라 매니저가 그 아이 번호를 따갔대요 ㅋㅋㅋㅋ 와…
그리고 후일담.
리치 샘보라와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기타를 선물로 받았….. 인터넷에서 그 친구가 샘보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도는 걸 봤는데 지금은 못 찾겠네요^_ㅠ 여튼, 제 기준에 ‘계탄팬’ 중에서도 갑이라고 생각하는 일화입니다. 그 친구도 지금은 성인일텐데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도 궁금하고요 ㅎㅎ
위에 헷필드옹 기타 받은 분 움짤을 보고 생각나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