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체기가 제법 오래 가고 호흡할 때 불편함(거슬림?)이 있어서 내과에 갔는데 ‘화병’이라고 하더라고요. 화병이 실제 존재하는 병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ㅋㅋ “네? 화병이요? 그런 게 있어요?”라고 되물었을 정도예요, 중2병처럼 일종의 비유적 표현인 줄 알아서ㅋㅋㅋㅋㅋ 여러 가지 알약을 처방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신경안정제’였던 기억이 나요.
무슨 아내가 저 친구랑 69도 하고 74도 해요, 남자로 본 적도 없다는데. 축의금을 보낸 남사친은 솔직히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만(정말 친하고 개방적?인 성격+원래 섹드립도 치던 사이라면 저런 장난을 칠 수도 있다는 건 알지만 제가 받았으면 정색했을듯) 아내를 몰아가는 댓글은 더 당황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