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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0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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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2일의 일정이라면 같이 가시는분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시고 동부/서부 중 한곳을 골라서 2-3개 도시를 둘러보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보름간 동부(뉴욕+보스턴), 또 다른 보름간 서부(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LA)를 둘러보았었는데
이것도 일정이 막 엄청 여유롭지만은 않았거든요.
서부-동부간 이동도 생각만큼 수월하진 않을거에요.
우선 국내선 저가항공을 이용하신다면 기본적으론 수화물에 추가요금이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행기이동시간만도 8시간정도는 잡아야해서 공항 미리가고, 수속밟고 등의 과정을 생각하면 이동에만 반나절이 사라지거든요.
저는 볼거리나 관광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동부, 자연을 즐기고 쉼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서부를 주로 추천하는 편이에요.
동부나 서부만 돈다고 한다면 도시간 이동은 버스를 이용하시만 수월합니다.
대표적으로 메가버스나 그레이하운드가 있는데, 보통 한달 전쯤부터 예매 오픈 되는것 같아요.
특히나 메가버스는 맨 처음 예매한 사람은 $1 가격으로 탑승이 가능해서 인기가 좋아요 (수수료까지 하면 아마 $1.5정도?)
뉴욕-보스턴 메가버스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서두르지 않아도 평소에 $20~30 정도 선에서 탑승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차라는게 강력해서, 여행 첫날은 사실상 국내에서 놀러다니듯이 여행코스를 짜는건 피하시는게 좋아요.
첫날정도는 그냥 식사하고, 숙소 근처를 둘러보는 정도만 하며 쉼을 즐기시는걸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
그리고 숙소부분에서 두분이서 가는거라면 호스텔을 알아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생활면에선 확실히 에어비엔비가 편하긴 하지만, 호스텔도 2인실들이 있어서 저는 호스텔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에요.
케바케지만 조식제공되고, 공동주방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요리도 어느정도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들이 많아서요 :)
예전에 유럽여행 중에 1주일 전에 에어비엔비 일방적으로 취소를 당해본적이 있어서 저는 에어비엔비를 즐겨 사용하진 않는 편이에요
(물론 그만큼의 보상금을 받아서 다른 곳에 재계약 하긴 했지만 당시엔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