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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0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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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목이 아니라고 주장하시지만 친목입니다. 이전에 있었던 '정모게시판'이 왜 공식적으로 사라졌을까요. 지금 하시고 계신 모습이 정모게시판의 모습과 다른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유'라는 플랫폼에서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아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 받았고, 둘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있었던 사건을 오유에 공론화시키는 것은 명백한 치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일에 빠지신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습니다만, 개인적인 오유 밖의 사건을 오유에서 공론화시키는 모습도 보기 좋진 않습니다.
2.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유에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기회를 한번 더 주고 경찰서로 가겠다고 얘기하시는데, 상대방이 오유에서 이 글을 읽지 않을 확률도 있지 않나요? 읽지 않았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신가요. 혹은, 읽고서도 읽지않았다고 주장한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상황에 대처하실 생각이신건가요? 사과문 하나로 끝날 사건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에 사과문이 필요한거라면 본인이 수령하는 방식으로 하셔야지, 왜 오유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3. 많은 분들이 언급하다싶이 경찰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또 다른 상처가 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오유라는 커뮤니티에서 현재 작성자님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애초에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례를 통해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알고 있으며,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처를 받는 행위는 또다른 사건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이럴 때 도움을 받으라고 있는 제도가 공권력입니다.
(본문에 작성하신 글과 댓글의 내용이 한치 거짓없는 사실이라면)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되어 마음고생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하게, 어떻게 하는 방식이 최선의 방식인지를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