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교 자체도 학교일정과 선후배간 관계로 대강의 군대 연습?은 되었습니다. 졸업한 형들 이야기 들어보니 군대가 더 낫다는 이야기도 많았고요. 많은 사람들이 무사히 다녀오기도 하고 사촌형들도 다들 군대 무사히 잘 다녀와서 일이든 사람이든 큰 걱정은 안합니다. 걱정인 점은 그동안처럼 힘들면 힘들다 말하고 도움받기 어렵다는 것 정도고 이때문에 그나마 제 적성, 특기에 맞는 병과 찾으려고 합니다.
흠.. 기계과 나왔지만 기계관련 자격증이 없고 지금 나온 공군 병과중에도 기계정비쪽이 없네요.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기도 하고요.(아이러니하지만 전 이것저것 따서..) 앞으로 기계정비쪽이나 제철쪽으로만 갈 것이기에 자격증 경력 인정은 큰 도움이 안 되겠네요. 저도 비파괴쪽 땄으면 경력으로 쓸 수도 있겠지만 현재 자격증중에는 없는것 같군요.
애고 첫댓에 답글단거 지워지면서 제 댓글도 지워졌나보네요. 사촌형들이 공군 늦는거 핵손해라 그러고 저도 군 제대 후 갈 곳이 있기에 최대한 빨리 군복무 마치려고 합니다. 아빠는 안전때문에라도 공군이나 행정병 바라시는듯한데 저는 머리아픈것보다 몸이 힘든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촌형들이 3달 기다리는게 핵손해라고 어차피 말년이면 똑같이 편할텐데 무조건 빨리 나오는게 이득이라네요. 공군, 육군 둘 다요. 아빠는 안전때문에라도 공군이나 행정병 찾아보라는데 저는 행정병도 너무 좋아보이지는 않아서요. 정신적 고통보다는 신체적 고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한국의 수돗물 음용률이 적다고 밝힌 통계를 본 적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빠른 발전으로 수십년 전 수돗물의 나쁜 상태에서 그래서 정수된 물이나 약수터 물이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인식이 지금까지도 이어졌고 또한 각종 정수기나 생수 회사들 때문에 수돗물 음용이 널리 퍼지지 못했고 제당회사에 의해 퍼진 사카린이 위험하다는 헛소리와 비슷한 이치로 아직도 한국인들이 수돗물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