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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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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애매하군요.
박근혜도 2013년에 영국 왕실에서 국빈으로 초청 받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다 한복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나름 유명한 움짤이 이때 탄생한 거.
몇가지 다른 점은 있기는 합니다만, 마차도 타고, 왕자의 안내를 받기도 했고 하니,
딱히 누가 더 귀빈 대접을 받았냐고 따지고 들어가는 건 의미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영국 왕실 초대와 민주주의를 연결 시키는 것도 좀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로 초대를 받았다는 점,
박근혜 방문시에는 영국 교포들이 불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팻말을 든 채 맞이했다는 점.
이런 것들이 많이 다르겠네요.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것도 좋고, 그 정신을 잊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만,
허상을 쫓는 건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