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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0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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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병과에선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제가 한참 군대에서 일에 대한 능력이 물이오르는 상병쯤에 갓 전입온 여하사랑 남하사한테 본의아니게 일을 가르친적이있는데 확실히 비전투분과에선 여자가 훨씬 낫습니다. 근데 그 흔한 기동훈련, 즉 화스트페이스할때 여하사가 하는일은 그닥 없어요. 짐도 남자들이 다나르고 텐트도 다 남자간부,병사가 치고 여하사는 날라봤자 얼마못나르구요. 그 여하사는 군대에 대한 로망? 자부심? 그런게있어서 차별없이하려고 무거운것도 나르려고 하지만 애초에 근력이 차이나서 그것도 안되고 무거운거 나르고있으면 남자병사들이 그냥 주십시오 하고 가져갑니다.
군대에서, 특히 전투병과에서 여자는 그야말로 불필요한 존재에요. 군인이라고 애초에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에서 자라온게 아니라 여자가 무거운거 들면 들어주는게, 여자가 힘들어하면 도와주는게 몸에 베어있습니다. 즉 특수한 조직내에서 쓸데없는 배려를 하개 만들어요. 몸이 아프거나 다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요. 만에하나 그런 불필요한 배려가 필요없는 여자가 있다? 당연히 받아야죠. 남자랑 반대로 뛰어난 능력도 많으니까요 근데 그런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런지는 의문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