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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0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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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코스트코 에서 주로 사먹었는데
이사오고 집앞에 등촌시장 있어서 가보니 나름 괜찮던데요.
가는데가 야채가게랑 반찬가게인데
야채가게는 가격이 완전 너무 싸고 싱싱하고 가격도 다 써있고,
카드결제도 차별안함 (카드건 현금이건 둘다 무뚝뚝... 친절따윈 없음)
퇴근할때쯤 가면 품질 좀 떨어지는거 떨이로 엄청 싸게 팔더라구요. 근데 잘못 고르면 망함. 어두울때는 잘보고 사야...
도대체 어떻게 그가격으로 파는지 이해가 잘 안갈정도...
어떻게 당도 괜찮은 수박 한통이 5000원이고 애호박이 500원이고 파프리카 2개를 500원에 팔수 있는건지...
코스트코는 뭐 삿다하면 10만원이고 다 못먹고 버리는게 많은데
시장가면 한보따리 사도 만원 넘을때가 별로 없네요.
맘에 안드는건 아저씨들이 담배를 많이 펴서 좀 그렇더만요.
반찬가게는 새로생겨서 엄청 깔끔. 젊은 부부가 하시는거 같은데 오픈 주방?에 가격도 저렴
여기도 퇴근시간에 가면 또 20%정도 깍아주고.
가격 안써있는데는 안가봐서 몰겟네요.
아.. 하지만 애기 먹는건 전부 한살림에서만 사먹이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