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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7 03: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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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는 예전엔 진보와 보수의 건전한 토론이 활발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잘 들어주고 신사적인 대화가 잘 이루어지던 곳이었죠. 하지만 문제의 특정사이트 회원들이 난입해 분탕질을 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만큼 그 사이트가 오유라는 커뮤니티의 존립 위기까지 느낄 정도로 심하게 흔들어 놨다는 반증이겠지요. 지금도 간혹 아닌 척 하면서 분위기를 흐리는 회원들이 있다보니 기존 회원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특히 신규회원이 민감한 발언을 한다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클린유저의 권한이 낮았을 땐 게시물 댓글마다 혐오합성사진이 도배되는 등 정말 엉망이었던걸 생각하면 지금은 그나마 나은겁니다. 아무튼 그 회원들만 신경을 꺼준다면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을꺼에요.
그런 의미에서 일베의 문제가 크다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자신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남의 사이트까지 와서 피해를 주는건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