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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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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야간 혹은 새벽 야근+주말 출근하던 중소기업에 대리로 근무했는데 바로 위 상사가 본부장↑..(중간은 다 도망감)
지들은 저녁시간되면 나가서 밥+술먹고 퇴근하고, 일은 나랑 후배직원들이랑 다했는데 일이 너무 많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서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소화불량은 기본, 과민성대장증후군, 온갖 질병을 달고 달다가 결국 과로로 몸에 이상이 생겨서 금토일 3일 입원하고 회사 출근했더니
걱정은 커녕 한다는 말이 꾀병이라느니 몸이 약해서 그런다느니...
폭발해서 때려치고 이직.
지금은 해피해피한데 그때 여파로 정신적인 이상이 생겼는지 지금도 일이 조금만 힘들면 가슴이 답답해져서 나도 모르게 한숨을 계속 쉬게 됨...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이 계속되고, 절망의 끝이 안보이면 이직하세요. 몸,정신 다 망가지고 후유증이 몇년갑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