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2019-04-07 14:10:56
14
깃털이 주로 발견되는 계통은 용반목 수각아목의 코일루로사우리아(Coelurosauria)에 속하는 공룡들이며 이 분류군에 속하지 않는 수각류에게도 깃털이 달려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티라노사우루스 나 용각류 같은 거대한 공룡들은 이미 몸집이 충분히 거대해서 보온보다는 열을 방출하는 게 더 큰 문제여서 깃털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몸무게가 톤 단위인 대형 공룡들의 경우는 오히려 털이 퇴화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고, 일부 대형 공룡들은 아성체 시기에만 보온용 깃털/솜털이 존재했고 성체로 자라면서 깃털이 빠지거나, 남아있었더라도 부분적으로만 남아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