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2017-02-09 23:39:03
1
무화과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잘 자라는 열매다. 즉, 어떤 의미로는 팔레스타인과 유대인들의 상징과도 같다. (중략) 여기 나오는 무화과나무는 예루살렘 성전, 즉 당시의 교조주의적이고 돈에 물든 유대교를 비유하는 것이다. 열매를 맺어야 할 철에 싱그럽게만 보이던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고 예수가 저주하는 장면은, 당시 유대교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종교를 우스운 관점으로 비난하는 것은 교조주의와 별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는 없다>라는 제목의 비교종교학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