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9
2016-01-20 10:46:52
17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무신론자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그러던 어느 날, 스칼파리(무신론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기 너머에서 교황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있는데 교황이 먼저 말을 꺼냈다.
“당신의 생각을 더 알고 싶으니 직접 만나서 이야기합시다.” 그렇게 교황의 소박하디소박한 거처, 산타 마르타 관의 작은 방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
스칼파리(무신론자) : 제 친구들도 교황께서 저를 개종 시키려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남을 개종시키려 드는 건 실로 허황된 것이지요. 그런건 아무 의미도 없어요. 서로를 알고, 상대방의 말에 기울여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늘려 나가야지요. 어떤 만남이 있고 나면 그 만남을 한 번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머리속에 새로운 생각이 찾아들고 새로운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귀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현재 천주교와 개신교의 큰 차이는... 전도에 있습니다.
개신교의 불신지옥이란 개념에서부터 비롯되는 전도가, 무신론자와 타종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주고 있다는 것이죠.
정말 개신교 교리는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