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육아휴직 1년 했는데 근력이 있어서 딸내미는 좋았겠지만 문제는 절 훌륭한 놀이기구로 생각한다는 점이었지요... 와이프 퇴근 쯤 되면 집안이 거의 전쟁터였는데 그 꼴을 본 와이프는 절 전쟁터에서 시원하게 깨지고 돌아온 패장을 바라보는 눈길로 보면서 당장 저놈의 목을 쳐라라고 할 기세였음.
안그래도 초반에 이렇게 불태우다가 조만간 퍼질까봐 걱정이네요.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은 빼고 싶어도 못빼는데.. 어쨌든 어제 세번째 골 들어갈때는 진짜 울뻔했네요 대구월드컵경기장 몇백명 놓고 경기하던 팀이 언감생심 아챔이 웬말이냐 했는데 이기기까지 하다니 ㅠ 참 감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