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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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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용병이 테임즈 같으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야구 잘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면 평생 안고가야죠. 하지만 나바로 라면주루 라면수비가 눈에 거슬릴때가 있어도 1. 저놈은 용병이다. 2. 48홈런 20도루 내야수다. 이거 두개만 생각해봐도 무조건 잡아야하는 선수였습니다. 뭐 삼백만달러 이래 부르지만 않았다면요. 오죽하면 다른 팀 팬들이 저렇게만 해주면 내땅 치고 일루까지 기어가도 할말 없다고 하는 선수겠습니까. 팀이 적어도 야구하겠다는 의지는 보여야지요. 올해 준우승하고 덕아웃에서 두산 우승 보면서 박수보냈다고 하지요. 준우승의 기억을 갖고 독해지라고. 그럼 뭐합니까. 그자리에 가기라도 해야 뭐 독해지든 말든 하지..
물론 저도 제 말이 전부다 틀리고 내년에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놓친 두 선수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던 선수라 더 이런 상태인지도 모르겠네요. 말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