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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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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여기서 그렇게 대구경북을 향해서 욕하시는 분들 중에 여기에 사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해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거예요. 20대는 학생운동, 30대 들어서는 전교조 교사로 살면서 내 뜻과 맞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꿋꿋이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 힘들고 고될때가 많았거든요. 주변에 이야기 할 곳 하나도 없다는 고립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 가득합니다.
대구경북 이 개객기들아, 보다는 그래도 당신들 힘내시오, 가 필요한 시점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