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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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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생각나네요.. 국민학교 2학년때쯤인가.
학교 끝나고 오락실을 잠깐 들렸다가 집에 돌아가야 되는 시간이었는데
(큭.. 여담이지만 그땐 친구들끼리 동네 돌면서 빈병 주어서 슈퍼에서 돈으로 바꿔서 오락실 다녓던 기억이 ㅋㅋ)
엄마한테 오락식을 갔다온걸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할 상황이엇음..
오락실 문 열자 마자 횡단보도 뛰어나가듯 길 건너는데, 신호등도 없는 횡단보도였고 횡단보도 옆쪽에 차가 주차되있어서 키 작은 아이가 튀어나오는걸
달려오던 트럭(1톤 트럭쯤 된듯)은 제가 나올꺼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저를 냅다 들이받음.. 몇미터를 날라갔던 기억이 있는데
저는 아픈거를 떠나서 빨리 집에를 가야 한다는 생각이었음
막 아픈거 참고 집에 들어가서 학교 다녀왔다고 하는데, 잠시후 그 트럭 운전사 분이 집을 들어오심 ㄷㄷ 급하게 차를 돌려서 저를 쫒아오셧던거..
어머니 한테 사정 설명하고 저를 병원 같이 데려가셔서 검사 받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 날밤엔 오락실 다녀온거 부터 사고 난거 부터 종합적으로다가 뒈지게 종아리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