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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6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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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싶다는 말은 답답한 마음에 쓰신 것 같고, 기분이 안 좋을 때 입 닫는 남편의 입을 어떻게 여는 지가 핵심인 것 같네요
위에서 분노조절장애 이런 말 나왔는데 솔직히 저렇게 입 닫아버리면,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싶네요..
스스로를 자책하진 마세요 폭력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싶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를 끊임없이 밑으로 끌어내리다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어 ! 하면서 포기하거나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답답하시다면 저는 편지를 써보는 게 어떤가 싶어요
부부사이잖아요 둘이 같이 노력을 해야지 작성자님만 노력할 필요 없어요
편지를 쓰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편지에는 가시돋친 말은 빼고 이런저런 일이 서운하지만 앞으로는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최대한 표현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