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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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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ㅠㅠ
저도 저분 만큼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반에 있던 불량한 남자애들이.제가 만만해보였는지 여자인 저를 때리고 돈을빼앗고..심지어 반아이들이 다 보는데서 제 배를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께 그애가 너무 무섭다고.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달라고,아니면 내가 전학가고싶다고 그랬더니
아 개가 너 좋아하는거야.
분하면 너도 때려.그애가 한대때리면 넌 두대때리고 그렇게 하면 되잖아.
겨우 초등학교 1학년 짜리애가
전문가에게 상담받아야 할만큼 심각했습니다...
그이후로 저는 친구도 사귈수 없었고 늘 왕따였어요..
저분처럼 저렇게 쓰레기도 맞고,무시당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후에 지금처럼 사람들 앞에서 웃고,말할 수 있게된건
몇년동안 괴로웠던 것들을 속터놓고 말할수있는 그런 좋은 상담가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상담가가 저와 비슷한 처지에있었던 인터넷 친구였습니다..
꼭 친구가 아니더래도 누구던지,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민을 터놓는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겁니다..
힘내세요!!
비록 주위에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세상 어딘가에는 따뜻하게 한마디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그분들을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