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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0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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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다들 정말 격공..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친구가 색종이를 10묶음을 주길래 받아왔는데 훔쳐왔냐고 부모님한테 몇시간이나 혼났던게 기억나네요
안훔쳐왔다고 울고 1시간동안말해도 소용없고 아빠는 계속 윽박지르기만 한데다 너 도둑으로 잡혀가서 소년원 가고싶냐고..ㅎㅎ
아빠가 진짜 경찰한테 전화해서 내가 훔쳤다고 잘못했다고 말하라고 해서 없는 잘못 말하고 죄송하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초6때도 비슷했는데 그때도 울면서 아니라고 2시간쯤 말해서야 간신히 벗어났죠
그이후 중학교때인가 엄마한테 그사실얘기하니 윗분들처럼 지나간 일이잖아라고 하시던데요ㅎㅎㅎ
전 지금 스무살이지만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고 계속 눈물이 납니다. 평생 갈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