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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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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말로 한 뒤에 여전히 납득되지 않고 반응또한 정상적이지 않다 생각이 들면 적법한 절차를 따라가는 것이 맞지요.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한번씩 짚고 넘어가셨으면 하는 포인트를 제 나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첫시작은 아들이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 가정하고 질문해보시는 것이 선생님의 방어적 태도를 일으키게 하지 않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아들이 해당 잘못을 얼마나 저질렀는가?
2. 평소 아들이 다른 부분에 대해 잘못한 점이 있었는가?
3. 책의 주인이 누군지 모르고 버렸는가?
4. 모든 학생들이 아들과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처벌을 받았는가? 그 기간은 얼마나 되었는가?
5. 반 아이들에게 전체적으로 경고는 몇번 주었으며 우리 아들에겐 얼마나 경고를 주었는가?
6. 혹 이와 같은 잘못(책상위를 더럽게 한다던가 다른 물건도 아무때나 둬서 교실내 환경을 어지럽히는 일)을 하는 학생들이 다수라서 이런 극단적인 처벌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위 질문에도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시겠다면 해당 선생님의 기본적인 방침과 지도과정등을 간단히 물어보시고 해결이 잘 안될 시 교장, 교육청 이렇게 단계적으로 올라가심 됩니다. 물론 상황 다 안따지고 교육청으로 바로 민원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그 누구도 환영할 일은 아닐 겁니다. 그 선생님이 보통의 선생님이라면 위 질문으로 충분히 납득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