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그 SA80 이전에 쓰던 총이 무려 이 L2A1, 스털링 기관단총이라죠
어떻게 굴려도 총알이 나간다는 '총알 분무기' 스털링을 쓰다가...ㅠㅠ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영국군...
게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이 총을 만들던 엔필드 조병창을
마가릿 대처 수상이 민영화시켜버렸습니다 -_-); Royal Ordnance 에 팔아버렸죠.
Royal Ordnance 는 단가가 안 맞는다고 기존 부품을 빼고 싸구려 부품 채용...
그러자 당연히 좋은 부품을 기준으로 설계한 총이 충격을 버텨낼 리가 없죠.
이걸 어떻게 하지... 하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마가릿 대처 행정부는 엔필드를 마구 쪼기 시작합니다.
"언제까지 연장할거냐 빨리 완성해라"
게다가 Royal Ordnance 는 엔필드 조병창을 다른 데에 팔아버리기로 계약까지 해버렸습니다.
해고를 앞둔 조립공들의 의욕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가뜩이나 설계가 병맛인 이 총이 조립마저 대충대충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군에 별 관심 없던 마가릿 여사가 그걸 또 그냥 채용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역사상 최악의 총 SA80 입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