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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1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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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는 동명의 다큐가 소재인듯...
(이하 출처 엔하위키)
여기서 대게잡이라는 것은 겨울의 베링해 (러시아 동북부 ~ 알래스카) 근처에서
(겨울의 북태평양은 세계에서 가장 거친 바다 가운데 하나로 상선의 경우 보험도 거부한다. 파도가 15M라니! 의사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바닷물마저도 얼어 붙는 혹한과 파도, 바람속에서 부상의 위험과 싸우며 그야말로 목숨걸고 나서는 게잡이다.
추위가 엄청나서 한겨울이 되면 베링해가 완전히 얼어 붙기 때문에 조업을 중단할 정도다.
사진에 보이듯이 배에 바닷물이 얼어붙는데, 심한 경우에는 얼음 무게만 몇 톤이 된다고 한다.
너무 춥기 때문에 맨몸으로 물에 빠질경우 1분 안에 구조되지 못하면 저체온증으로 죽는다.
따라서 선원들이 거쳐야할 필수 테스트중 하나는 배가 가라앉는다는 가정하에 물이 들어차기 전까지 약 3분안에 방한복을 입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훈련을 한다. 하지만 방한복을 입어도 2~3시간 버티는 게 한계라고.
볼거리는 만선이 될 때와 배들 간에 서로 거는 장난, 가끔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다고 오는 신입 선원들한테 하는 신고식 등이 있다.
몇몇 시즌에서 선원들이 물에 빠지거나 배가 전복 되는 사고 등이 나오는데, 정말 무섭다.
그렇게 강하디 강하게 보이는 바닷사람이 추위와 공포 때문에 사시나무 떨듯이 떨거나 배가 전복돼서 선원 5명 중 2명만 발견되는,
그나마 1명은 이미 사망한 장면들을 보면... 실제로 어떤 시즌 촬영중 배 한 척이 전복되어 선원들과 촬영하던 카메라맨까지 모두 사망한 일이 있었다.
실제로 이 대게잡이는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직업 베스트 10위에서 매년 1~2위에 뽑힌다.
(이 직업과 1~2위의 자리를 다투는 직업은 나무꾼이다)
혹시라도 오필리아 대게(알래스카산 대게)를 먹게 되었을 때는 이분들께 감사하도록 하자.
참고로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대게잡이 관련 게임이 이 이름으로 등장한 바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해보시길.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