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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1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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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성애자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동성애자가 아니기때문이죠.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한다는것은 온전히 그사람과 같은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남자가 여자의 생리통을 상상할수는 있어도 가늠할수 없고 여자도 남자의 부랄에 가해지는 고통을 상상할수는 있어도 가늠할수가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 그래서 감히 제가 제가아닌 타인의 아픔을 가늠하거나 그들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하지 못하겠습니다.
단지 상상 할 뿐입니다. 내가 저사람이라면 나는 어땠을까? 내가 저사람의 상황이 되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을 말입니다.
하지만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공감할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성애자인 누군가와서 너는 이성을 좋아하니 이상하다 손가락질하고 더럽다 손가락질한다면 그것을 내가 겪는다면 얼마나 끔찍한일이고 소름끼치는 일이고 부조리한 일인지는 상상 할 수 있습니다.
성적지향과 취향에 관계없이 그저 사람대 사람으로서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신분차별이 옛날에는 당연했지만 지금은 아니고 노예나 노비가 예전에는 당연했지만 지금은 아닌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동성애 이성애도 구별없이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세상이 올겁니다.
다같이 그런세상을 만들어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