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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0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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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는데 소질 없거나, 평소에 뭐 던져본일이 전혀없다 하는 사람은 열외시키거나 그런가요?
공군 병으로 군생활하고, 수류탄도 학생예비군때 주는 고무같은 그 수류탄으로 던져본게 다인데,
진짜 던지는거 잼병이거든요. 그것도 뭐 평가한다고 긴장된상태에서 던지면 몸이 마음대로 안움직여요.
그런데, 저렇게 터지는 수류탄을 훈련이랍시고 목숨걸고 저렇게 맡겨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공군훈련소는 화생방 한답시고 방독면 벗기고 군가시키고 뭐 그런 훈련받았었는데, 이거 실제 화생방에 대한 경각심 이딴거 쓸데없는 짓이라고 정화통 교체하는훈련으로 바꿨다고 들었어요.
그럼 수류탄도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면 안되나요? 사격처럼 안전고리가 있는것도아니고, 맘만 먹으면 그자리에서 터뜨리면 다 죽는거잖아요.
그냥 예비군에쓰는 터져도 그냥 올챙이탄같은 소리 정도만 나고, 몇조각으로 쪼개지는거 쓰면 수류탄 던지는 훈련의 목적에도 맞고, 화생방처럼 뭐 '진.짜.의.위.력','경각심' 이런거 보여주고싶으면 숙달된 조교만 실 수류탄 던지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