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
2019-09-15 21:55:28
9
일단 사람들이 저영상을 보고 '존중'이라는 단어로 웃죠? 널리 퍼지죠? 그럼으로써 10대,20대초반의 학생들이 영상을 많이 보겠죠? 그럼 SNS홍보로써 저 영상은 대성공입니다. 부산시 교육감이 '존중'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했다는 걸로요.
유튜브를 많이 보시는지 안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교육감이 정장을 입고나와서 존중에 대한 이야기로 20분정도 강의를 한다 칩시다. 그럼 그래도 부산시 교육청이라는 지위를 감안해서 1년정도 지나야 조회수는 2000언저리정도 될겁니다. 그것도 고리타분한 얘기 좋아하는 일부의 일부학생들 혹은 40,50 가벼운 얘기보다 진중한 얘기를 좋아하는 아저시 아줌마들, 교육관련자들로요.
그럴거면 SNS를 이용해 홍보할 가치도 없거니와, 교육감과 소통하는 타겟은 언제나 학부모, 일부의 일부학생, 교육관련자일거라는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에 그치죠. 그럼으로 저 영상은 성공입니다.
학생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 '부산시 교육감'을 떠올릴때 가장 강렬하게 '존중 교육감', '존중 아저씨'라는 단어가 생각날겁니다. 진중함을 내려놓고 교육감으로써는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셈이죠. (물론 저분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