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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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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남자들의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배낭여행 다녀보면 알수 있죠. 여기 저기 여행 많이 다니면서 보고 특히 이번에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한국 사람들은 거의 여학생들뿐이에요. 가끔가다가 남학생 가뭄에 콩나듯이 보여요. 과장이 아니라 한국 여학생 7팀정도 보면 남학생은 1팀 정도 보는 느낌? 유럽의 발코니라는곳에 갔는데 한국 여학생 팀만 10팀정도 봤는데 남학생은 한명도 못봤네요.
남자들 20대초 군대 2년 다녀오고 깔끔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다녀와서 비어버린 머리에 다시 전공 채워넣고, 그럼 취직할 나이도 이미 꽤 늦어지고 또 얼른 돈 모아서 결혼할때 가져갈 집이랑 차 자금 마련해야죠. 네이버 블로그 여행기들도 보면 거의다 여자들이죠. 이것만 봐도 금전적으로 결혼할때 여자가 부담해야하는것이 훨씬 적기 때문에 예금에 큰 부담없이 알바해서 번 돈 해외여행에 쓸수 있는것 아닐까요?
여태까지는 남자가 그거가지고 왜 그래 하는 분위기 때문에 다들 말 못하고 쉬쉬하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말좀 해야겠네요. 한국 남자들 많이 참고 살아요. 군대, 결혼 문제 절대적으로 평등하지 못하고 손해보는데 여태 참고 살았어요.그런 문제 따지고 들면 내가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 보이니깐.
더이상 옛날처럼 가장이 폭력적이고 모든 권력을 다 가지고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 군게에 글 쓰고 댓글 다는 몇몇 여성분들 정신들좀 차리시길. 솔직히 이제 남자들은 결혼 안해도 별로 상관 안해요. 제 주변 친구들부터도 기피하는 눈치고. 요즘 세상에는 남자들이 즐길 취미거리가 너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