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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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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정때 28살 차이나는 사촌동생한테 전화해서
(외할머니 모시고 살 외숙모한테 떡값 보내드릴께 계좌번호알려달라고 전화한 김에ㅋ)
장난으로
"xx야. 큰오빠 회사일이 넘 바빠서 이번에도 못가고 다음에도 백밤넘게 자고 나서도 못갈지도 몰라."
(는 개뿔. 불경기라 남들 4일 쉴때 1주일 쉼. 담달 월급이 심하게 걱정됨ㅡ.ㅡ)
라고 뻥쳤더니,
큰오빠보고싶은데 왜 못 와 으아아아앙~하고 울어버림. 가슴 뭉클함.
엊그제 봤을때 가위바위보해서 딱콩때리기했는데 내내 살살 때려주다가 딱 한번 실수로 세게 때려버렸더니
삐져서는 큰오빠 간다는데 얼굴 안보여줌ㅡ.ㅡ
오빠 다시는 안본다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안나옴ㅋ
여자마음은 갈대라더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