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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0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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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원정16강 한번 나가보더니 기고만장해지고
소속팀활약운운하며 원리원칙내세우더니
벤치워머이던 그를 발탁.
(월드컵 나가려면 하부리그라도 제발 임대가서 경기 좀 뛰고 오라니까,
끝까지 연봉보전다해주고 런던 인근 팀 고집하다 막판에 단기임대가서...그나마 봉와직염 핑계로 팀이탈하더니 한국들어와 파주서 국가대표스태프들에게 케어받음...물론 남들은 그딴 혜택없음.)
당시 한국축구의 레전드였던 홍감독의 이미지는
하부리그가서도 별 활약없던 그를 기어이 뽑으며 망가짐.
(올림픽때 활약이고 뭐고,
축협의 고질적 병인 k대 인맥이란 말이 있었음.
그렇게 k대, 이름있는 해외파 공격수쓰고 싶으면
차라리 차범근 쓰라는 말도 있었음.
멘탈갑보다는 더 잘 할거라고ㅡ.ㅡㅎ)
러시아전 아킨카예프 골키퍼의 기름손 아니었음 무승부도 못했음.
아프리카팀은 거저 먹는겁니다ㅋ하며 정보수집조차 제대로 안하고 오도방정떨며 붙은 알제리,
지중해에 붙어있고 프랑스서 뛰다가 조상혈통따라 대표팀들어온 선수들 많아 아프리카서 유럽축구하는 그 알제리를 상대로,
포상금땜에 경기뛰네마네하던 전대회때 나이지리아 상대하던 기분으로 나갔다가 영혼까지 털리고 옴.
(공격수로 그 나온다는거 보고 대패할거니까 잘란다!!!며 그 새벽시간에 월드컵보느니 걍 잤음.
담날 출근하니 나만 멘탈체력 멀쩡함ㅎ)
벨기에전때는 홍감독도 이제는 안되겠다싶어 뺌.
그리고 드디어 한국팀은 10명이 아닌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서 뛰는걸 보게 됨.
그리고 1대0으로 짐. 상대가 한명 퇴장당해서 수적우위에 있었는데, 우리도 지난 두경기에서 10명만 뛰던게 몸에 익어버려서 드디어 11명이 뛰니 어쩔줄 몰라하던게 보이더라.
지난 두 경기동안 홍감독이 선택한 원톱공격수의 기록은 2경기 0슈팅 0어시 1따봉을 기록하심.
원톱이라 상대의 거친 견제를 받았느냐. 놉.
그 두경기동안 파울 한번 안 당하심.
상대수비가 공기취급해줬는데도 관중석대폭발 슈팅조차 한번 못 함ㅋ
그나마 제대로 된 플레이했던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면목없다고 고개 푹 숙이고 들어오고도 엿먹으라고 저 수난을 당하는데
솔까 그 중심인 인물이 저랬으니 불난데 휘발유신나 끼얹어버린거임.
아 그때 생각하니 새벽부터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