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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09: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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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만 하면
그날밤 점호때 군무원누구 친척 아파서 헌혈증필요하다고 걷어감ㅋ
위병소에 앉아있다가 그 친척이 오늘내일한다는 군무원 밝은 표정으로 퇴근하는거보면,
우리가 걷어준 헌혈증으로 친척분이 회복하셨거나...
그날 밤, 전 부대에 자기 이름 팔린걸 몰랐거나겄지...
But, 우리 중대는 고참 어머님이 진짜로 몸이 안좋으셔서
헌혈끝나면 헌혈증 그 고참 관물대에 던져주고 갔음.
후임이 고참 울리는거 어렵지않습니다.
헌혈차만 왔다가면 그 고참 저녁내내 울고 있다니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