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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17: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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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력제...
칩거 와중에 뜬금없이 나와
"꿈에서 관운장이 나와,
형님. 장비가 환생해서 조선의 왕이 되었으니 좀 도와주쇼!!!하고 울었어.
나 아무래도 전생에 유비였던 모양임.
형으로써 짐이 안 도울 수 없다."
며, 조선을 도와준게
명의 임진왜란 출병ㅋ
크게 알려지지않았지만
왜란 중에 조선에 기근이 들자
요동에서 쌀을 대량으로 매입해서
...그것도 국고에 자기 내탕금까지 보태서...
조선에 식량까지 지원함.
덕분에 조선에는 명과 만력제의 거대 팬덤이 생겼고
후에 발흥한 청나라에 두들겨 맞는 와중에도
만력제의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냄ㅡ.ㅡㅋ
명 입장에서는
명나라를 치겠다는 일본과 기왕에 전쟁할거
본토가 아닌 남의 나라땅에서 하는게 이득이기도 했는데
신하들이 황제얼굴을 까먹을 정도로 칩거하던 양반이
유독 신경쓰고 열성을 보인게
임진왜란때 조선지원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