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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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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빌라로 이사했는데 그 빌라가 1동 2동 3동 이렇게 세개동이 있는데 저희동이 3동이거든요.
이사올당시 주차장은 지정이 아니고 그냥 동앞쪽으로 주차하면 된다고 얘기 다 들었구요.
근데 이사온날 저녁에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는 분명 3동앞에 주차를 해놨거든요.
혹시 주차를 잘못했나 싶어서 첫날은 차를 빼 다른곳에 주차했습니다. 이사와서 잘 몰랐으니까요.
그리고 옆집분들께 물어보니 주차는 지정이 아니다 각도 앞에 주차하라고 하시더군요.
며칠후에 그 자리에 주차를 다시 했는데 또 차 빼달라는 전화가 오더군요.
1동 사시는분이 자기가 원래 주차하던 자리니 차를 빼달라고 하더군요.
저희가 주차한 자리가 저희집 창문 바로 밑입니다.
나가서 그 분께 지정주차 아니라던데 왜 차를 빼야하냐. 그리고 1동 사시는분이 왜 3동에 주차를 하냐 했더니
자기가 이사와서부터 거기에 계속 주차를 해왔다. 왜 오늘 이사와서 내 자리에 주차를 하느냐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빌라 분들이 몇분 나오셨고, 저희 옆집도 나오셨어요. 그 여자분이 빌라분들 나온걸 보더니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자기 자리인데 차를 빼주지도 않는다고 계속 빼액!!! 거렸어요.
그런데 빌라분들이 왜 빼줘야 되는거냐고.. 여긴 3동이고 당신은 1동사는데 1동에 주차해야지 왜 3동에 주차하냐고 뭐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그 분은 울분을 토하셨고, 남편분이 데리고 들어가셨어요.
그 여자분은 계단에서 하염없이 소리를 지르셨죠..
지금은 주차 문제로 싸울일은 없는데 그분이 절 보실때마다 씩씩 거리며 째려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