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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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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는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지라 힘들고 부정적인 감정도 멋대로 없애거나 피할 수는 없는 법이더라구요.
억눌러 담아놓더라도 언젠가 쌓인 것들이 더 크게 터져서 더 견디기 힘든 아픔을 만들어내니까 비록 힘들고 괴롭더라도 그만큼의 고통도 감내해야 하는 순간이 살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을 읽고 댓글을 써준 사람들이 넋없샤니님의 아픔과 슬픔을 생각하고 공감하며 스쳐지나간 순간만큼 아주 조금씩이나마 짊어지고 나아지길 빌어드린 지금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겪는 슬픔과 괴로움이 지나고 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때는 위로의 댓글들이 넋없샤니님의 삶을 응원하는 댓글로 느껴질 수 있길 바랍니다.
힘들어하시고 힘내시고 힘찬 모습으로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