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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1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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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이 부족...하다고 보긴 어려운 환경이었던거 같은데요. 제가하고 싶은 말은 같은 환경에 비슷한 관계라고 해도 아이 성향에 따라 발현하는 양상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거고 이게 비정이 아니라 아이 성향차일수 있다는거에요
실제로 논리적이고 합리적, 효율적인거 따지는거 굉장히 좋아하는 성향으로 성장했고 문학 예술쪽보다는 사회 과학 non fiction들 좋아하고 진로도 그쪽으로 나왔습니다. 지금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효율적인거 굉장히 싫어하구요. 내가 1만큼 손해봐서 전체적으로 50만큼 효율적일수 있다, 그러면 그냥 손해보고 마는게 맘이 더 편하고 그래요. 근데 이게 성장 환경때문에 형성된거냐, 라고 묻는다면 분명 영향은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타고난 성격 탓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