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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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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좋은 환경이라고 하시면..차두리는 축구쪽에서는 금수저가 맞습니다.
시작을 해외에서 시작했고(게다가 독일..) 아버지가 뛰었던 레버쿠젠으로 계약하기도 했죠. 임대선수로 다른데 가긴했지만요..
그 외에도 유소년 축구를 독일에서 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국내 클럽 감독이었을때 오긴했지만 줄곧 그는 독일인이었어요. 실력도 독일 내에서 공격수 랭킹 17위인가? 그랬습니다. 본인 팀을 1부리그에 승격시키기도 했는데..운이 진짜 없었는지..팀이 해체될뻔해서 팔려가기도 하고, 팀 자체의 성적부진으로 트레이드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것...국대도 한번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했고, 은퇴하려다가 강제로 잡혀서 몇시즌 더 뛴걸 생각하면..뭐 축구사 말년에는 운이 좀 있었다고 해야겠네요.
이런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와 배움이라면...더이상 뭘 할 수 있을까요?ㅎ 아버지가 차범근이라서 분명 눈치껏 더 알려줄수도 있었을텐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