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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0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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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지는 관심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자녀가 여가시간에 게임을 하는데, 무작정 하지 마라고 나무라기만 하지 무슨 게임을 하는지,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별 관심이 없습니다. 부모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도 있지요. 미성년자 자녀가 게임을 한다면 그것이 최소한 청불게임인지 아닌지는 확인해야하는데, 실상은 잘 모르죠. 그냥 하는갑다...정도. 그리고 게임을 한다면 그 게임은 어디서 구한건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데....이것까지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겠네요.
우리나라 게임물등급위원회나, 미국의 ESRB나 괜히 있는게 아니죠. 조금만 알아보면 해당이 되는지 아닌지 알 수가 있고, 그것을 토대로 적절한 교육을 할 수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주민센터나 공공교육기관에 주기적으로 부모들을 위한 게임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은 마인크래프트를 자기 자녀가 자주한다... 그러면 어머님들은 무슨 게임을 그렇게 하니, 숙제하거라..정도로 끝나죠. 조금만 관심을 가져서, 그게 무슨 게임이니? 로 시작해서 네가 만든 것 좀 구경시켜줘, 이런 건축물을 만든 계기가 뭐니.... 라고 하면 자녀의 성향이 어떤지, 관심방향이 어떤건지 아주 깊이있게 알 수 있는데도...쩝.
온라인 게임은 더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겠죠...12세 이용가 받은 LOL 이라 할지라도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순간 접하게 되는 것들이 그리 좋다고 볼 순 없죠. ESRB에 보면 Online content not rated 라고 되어있는데, 그것은 온라인에서 유저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에 등급을 메길 수 없기에 주의를 요한다는 의미죠. 롤같은 경우에는 욕설은 기본이고 부모님 안부를 묻는 등 패륜적인 언행을 쉽사리 접할 수 있지 않습니까? 초등학생 자녀가 여가없이 그런 것들을 접하게 되면...그닥 교육상 좋다고 볼 수는 없죠. 조금 이야기가 이상한데 샜는데...
나이제한있는 게임을 하는 미성년자... 다 부모님이 신경을 써서 교육을 해야되는 부분입니다. 셧다운제니 게임중독성 치료니 정부에서 병신같이 컨트롤하려고 하지 말고 각 개인의 가정이 신경써서 주의해야되는건데 으으으
요약 : 부모를 교육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