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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14: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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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극단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개인적으로 '나'라는 존재는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형성되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자아)이 있기 전에 육체가 먼저 있는거죠. 육체가 죽으면 '나'도 사라지는거고요.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신에게 있어서 '나' 입니다. 그리고 그 수 많은 '나'들은 이 세상에 살았던 시기와 환경, 바라보는 관점 등이 모두 다르고... 뭔 소리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니 갑자기 죽음을 경험해보고 싶어지네요. 죽고 싶다는게 아니라 죽는 당사자의 의식속에서의 감각들을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순전히 호기심적인 측면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