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주장이라 못 믿겠다가 아니라 주장을 직접 인용한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청년하다의 "남성경찰이 속옷을 풀어 연행했다"라는 표현과 연행되었던 익명의 학생의 "남경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경찰이 시위자들의 팔꿈치를 당긴다든지 몸싸움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여학생 3명이 속옷이 풀린 것을 소강 상태에서 알게되었다"는 표현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말하는 겁니다. 게다가 주장의 일부가 거짓이면 전부가 거짓이다라는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콩국수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한쪽의 주장이구요. 기자는 그걸 직접 인용했네요. 직접 인용은 여러 기사에서 보더라도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남성경찰이 여학생 속옷을 풀어 연행"이라는 표현을 보면 경찰이 여학생 전원의 속옷을 벗긴 것처럼 느껴지지만 기사를 읽어보면 연행과정의 몸싸움 후에 브래지어가 풀린 것을 알게되었는데 아마 경찰이 일부러 푼 것 같다는 추정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