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2
2017-08-09 07:15:17
5/23
거칠게 요약하자면
황우석이 의사가 아닌 수의사라 난자를 구할 길이 없어
당시 최대 산부인과병원인 미즈메디의 노성일과 협력관계를 맺습니다.
새튼박사가 황우석을 치켜세우며 함께 연구에 돌입니다.
거기서 제공 받은 난자로 복제기술 연구를 하게 되고 성과를 내며 네이처지에 논문이 오르죠.
체세포 배양하던 것을 서울대병원과 미즈메디 사이에 전달하던 이가
황우석 제자였던 김선종이 담당했는데 나중에 재판에서 밝혀지길 김선종이 이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패하고 맙니다.
결국 김선종 가해자로 결정문에 나옵니다.
논문은 올랐으나 체세포가 없다는 것을 노성일이 폭로하고 새튼이 결별선언을 하고 황우석 사단을 떠납니다.
황우석은 기자회견을 열어 논문을 조작한 것은 맞다. 그러나 한번만 재현할 기회를 주면 다시 만들어서 보여주겠다. 했으나
서울대조사위원회는 아주 짧은 시간 조사후 그동안의 성과는 처녀생식이었다는 희대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고 황우석을 교수직에서 제명합니다. 이부분은 김어준도 이상하다고 했다가 무지하게 비난을 받았죠.
그리고 지금까지 국가에서 줄기세포복제 기술을 재현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있죠.
황우석은 수암재단을 만들고 제자들이 모두 함께 연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낸 결과물들이 당시로서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지금도 복제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고요.
최초 개복제, 코요테 복제 (최초의 이종간 복제), 상업복제견, 미국 탐지견 트래크 복제, 그 논란의 중심인 줄기세포 특허(호주, 캐나다, 미국, 독일 등)
황빠라고 하겠지만 저는 황우석의 논문조작을 옹호하자는 입장이 아닙니다.
그는 스스로 과오를 인정했고 연구에만 매진하면서 세계적으로봐도 독보적인 업적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려다 황우석 사건의 내용을 좀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많기에 다시 글을 남깁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의견과 안맞다고 인신공격이나 조롱하듯하는 글들은 안남겨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오유 오래했지만 그런 현상이 좀 아쉽습니다.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