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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2016-07-08 16:56:07 0
[익명]치질인거 같은데요 의사선생님이 제 질문에 답변을 안해주셔서 궁금해서 질문 [새창]
2016/07/08 16:49:29
외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의사 면허 있는 사람으로서 조언 드립니다~
통증이 없는 출혈소견만 보였다면 내치핵 1단계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1단계일 경우에는 좌욕이나 운동요법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며
배변 시에 너무 힘을 많이 주거나 하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자주 음주를 하시는 경우에도 악화 될 수 있으니 생활습관을 교정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배변시에 항문에서 동그랗게 뭔가가 돌출되는 경우 2단계 이상으로 생각해야 하며
그 경우에는 자연 치료는 어렵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므로, 배변 후에 확인 해보시길 바라며
2단계 이상일 경우에는 항문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외과병원이 많이 있으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126 2016-05-25 00:08:21 13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의료계 선배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그날 바로 분노해서 글을 쓴건데
Spread님과 댓글사망선고님
올려주신 댓글 보고 다시 찾아봤습니다.
두 분 말이 맞더군요.
틀린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
이 법이 바이탈 과를 죽이는 법이라는건 여전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주장하는건 틀린것 같네요.
125 2016-05-24 23:46:10 9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이 법은 너무나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 뻔하므로 분명 철회가 될겁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많은 희생자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 문제지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길 바랍니다.
그동안 의사들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앞으로 일어날 심각한 문제들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124 2016-05-24 22:47:21 10/9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물론 그동안 의료소송 관련해서 문제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걸 교정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과제이긴 했고, 의사들이 다소 미흡하게 대처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
그러길래 평소에 잘하지 그랬냐. 라고 툭 던지고 가실게 아니라
그 동안의 과정에 욕을 하시더라도, 지금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알려 주시는게 중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123 2016-05-22 13:12:10 0
선남선녀 피부미인들의 나라 [새창]
2016/05/22 12:15:42
미용 파트가 완전 피비린내 나는 레드오션으로 변할 것 같네요
암담합니다.
122 2016-05-22 13:06:25 8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바이탈 보는 과가 떼돈을 버는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환자들 가장 가까운 곳에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선택한게 죄가 되는 세상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121 2016-05-22 13:05:27 7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그런 비용을 전부 다 국가가 부담해야죠.
환자에게 부담을 하는게 아니고.
이 법안은 의료인들에게 그 어떤 보상도 없이 피해만을 주는 법안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피해는 반드시 환자들에게도 가게 됩니다.
120 2016-05-22 10:58:11 5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이전에는 까다로운 소송을 제기해야 했지만
이제는 단 돈 몇만원이면 이런 상황을 진행할 수 있게되니 누가 안 하겠습니까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면 조정신청 안 하면 부족한 사람이 되는 세상이 될 겁니다.
일단 병원이 과실 없어도 일정 금액의 보상을 받게 되니깐요.
제가 시골병원에 있을 때 고령환자들이나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들도 최선을 다해 마취해서 관리했는데
이제는 그런 환자들 다 대학병원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에 환자가 엄청나게 몰려서 수술받을 때 까지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고
다리가 부러져서 일정 시간내에 수술을 못 받으면 걸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의술에도 있을 수 있는 위험성을 다 의사가 떠맡아야 한다면 그 불안감을 가지고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로컬 병원들은 이제 수술은 커녕 입원도 불안하고, 외래만 돌려야 하나 봅니다.
입원할 필요도 없는 건강한 젊은 감기환자나 장염환자들이나 입원하겠죠
119 2016-05-22 10:50:23 7
신해철법의 제일 큰 문제.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 [새창]
2016/05/22 02:41:08
동의 합니다.
의사라면 어떤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95% 일 때 그 사망률을 50%로 낮출 수 있는 치료가 있다면 당연히 시행할겁니다.
그러나 이 법안의 통과는 그 치료를 막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더라도 결국 환자가 내 병원에서 사망하게되면 그 책임을 의사가 지게 되는 법이니까요
종합병원들도 문제가 되는 중환자실을 점점 줄이게 될 것이고,
지금 수술하면 더 예후가 좋을 환자라도 대형병원으로 옮기는데 시간을 지체하게 될겁니다.
아마 살 수 있는 수많은 환자들이 죽게 될겁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야 다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겠죠
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기를 쓰고 이 상황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알리려고 하는 겁니다.
참고로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서약서를 환자나 보호자에게 받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의사들은 이미 그 서약서가 아무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대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하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어떤 외과 선생님이 좌절하는 글이 생각납니다.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서의 노력이 오히려 제 직업적 생명을 날려버릴 수 있는 폭탄이 되어 지뢰처럼 남게 되어버렸다고
118 2016-03-09 10:14:53 23/16
현직 수의사입니다. 그냥 짜증나서 글올려요. [새창]
2016/03/08 19:16:43
저는 수의사는 아니고 의사입니다
공감가는 말들이 있네요
의료직은 직업일 뿐인데
(물론 타직업에 비해 윤리의식이 좀 더 필요하다는 건 맞는말이죠.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
아직도 환자들 중엔 의료직의 사람들은 사명감이나 봉사정신으로 먹고 사는 줄 아는 사람들이 종종 있네요.
후배 의사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는데
너희들은 봉사직이 아니라 서비스 직이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직업이다.
너희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무리하지 말아라
잠깐 동안은 사명감으로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길게 보면 그렇게 가는게 너희에게 유리하다 라고
물론 슈바이쳐급 천사들도 있겠지만 그건 극소수일 뿐이겠죠.
글이 두서가 없네요.
아무튼 우린 봉사직이 아닌 서비스직이라는 걸 다들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의료에 대해선 최선을 다할테니.
환자들도 환자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랄 뿐..
117 2016-02-13 23:50:39 3
20대 여자 치질수술 후기입니다. 후... [새창]
2016/02/12 13:16:27
음 젊은 여성 척추 마취를 실패하다니
마취과 전문 선생님이 안 계셨나요?
마취과 전문의로서 의아하네요
116 2016-02-08 04:52:05 0
아버지 어디가셨니? [새창]
2016/02/08 01:37:29
아빠 미국 갔다고 해서 찾으러 왔는데요
115 2015-12-28 15:00:38 0
클라스가 다른 군대 식단.jpg [새창]
2015/12/27 19:12:15
헐 요새 군대에서는 젓가락 쓰나요?????
114 2015-12-04 15:08:13 18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저도 마취하는 의사로서 동감이네요
수술실에서 장기 이식 수술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얼마나 많은 고급인력들이 움직여야 하는지 알게될겁니다.
만약 본문과 같은 장기매매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썩어있어야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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