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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13: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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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좀 도와주세요
전역하고 일주일뒤면 군대 가기전이랑 똑같아진다고해서
그게 무서워서 금요일에 전역한후에 다음주 월요일날 돈 벌러 무작정 상경했어요
11월 부터 몇일전까지 삼개월 동안 뼈빠지게 개고생하고 공사 다 끝내고 집에 내려왔어요
도착하고나서 정말 뿌듯해 하고있었는데
어제 전화오더니 내가체크해서 써준 공수(받아야할 일당)가
자기네들이 체크한 공수랑안맞다는겁니다
제가 핸드폰에 공수를 적어놓은게 있어서 대조해보려고
몇일 몇일 비냐고 하니까
막 불러줘서 그때일햇던 팀장새끼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내가 그때 이쪽에 출근을 해서 이런 작업들을 했엇다고 확인좀해달라고
했더니 이 새끼가 하는 말이
그때 거기에 출근을 한적이 없다고 무슨소리냐면서
거기에 일이 없는데 그때 왜 거기에 출근을 하냐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때 일 같이 나갔던 형들한테 전화 해서 출근을 한 기억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다른사람한테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다 돌렸더니 책임전가만 하고 자기들은 모른다고하더군요
진짜 이런 사무실 확 고소해버려서 박살내고 싶네요
화나서 미칠거 같아요
내가 진짜 장난 않고 돈 몇푼에 눈멀어서 목숨 내놓고 작업햇거든요?
눈덮인빔을 밟고 댕기면서 그라인더 밀다가 미끄러져서 죽을뻔하다가
아시바타고 7층에서 5층까지 내려와서 살았어요 그떄
어떻게 그 짓거리까지 하면서 했었는데 그걸 기억을 못할까요??
돈 몇푼 더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일을 했다고 말하는거 자체를 거짓말로 만들어버리네요
내가 진짜 목표를 잡고 미친듯이 노력하고
꼭두새벽같이 출근한 보람이 없어졌네요
그래도 같이 먹고자고 팀장새끼들이 잘해주진않아도
나이도 많고 애도 있으니까 굽신굽신해줬었는데
미운정도 정이라고 제가 진짜 열심히 일했었는데....
도와주세요
노동부에 신고하는 것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씨발씨발거리는것이 감정표현의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